[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는 연안 해양생태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한빛원전 5·6호기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의 일환으로 구성·운영중인 '한빛원전 온배수 환경영향 저감대책 지역협의체' 규정에 따라 고창군에서 제안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날 고창군청에서 체결됐다.
고창군과 한수원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고창군청] |
올해 고창군 제안사업은 총 6개 사업으로 바지락 1번지 프로젝트,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 바지락 프랜차이즈 컨설팅 용역, 어촌계 재편을 통한 활성화, 두어마을 6차 산업 활성화, 바닷길 진출입로 정비사업 등이다.
사업비는 모두 3억3500만원으로 발전소 인근지역 해양생태 활성화를 위해 투자된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2016년부터 한빛원전과 온배수 환경영향 저감대책을 위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라남근 고창군청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전체 바지락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바지락 1번지'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고창군 필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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