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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文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 사과...박형준 "비판도 품격 지켜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0:46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0:46

"여야 영수회담·정책 협의체 구성에 즉각 응하라"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전국 각지에서 후보들이 열심히 잘 싸우고 있는데 이런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3.31 kilroy023@newspim.com

앞서 통합당 공식 유튜브채널 '오른소리'에서 '뉴스쇼 미래'를 진행하는 박창훈 씨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임기가 끝나면 오랫동안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아울러 인천 연수갑 정승연 후보도 같은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격려차 방문한 유승민 의원에게 "존경하는 유 대표께서 인천 촌구석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지역비하 논란이 일었다.

박 위원장은 "정권을 심판해 나라 살리기를 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자칫 저버릴 수 있다"며 "잘못은 엄정하게 지적하되 정도와 품격을 지키고 국민 앞에 낮은 자세로 참여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관련 대응책과 관련해 "비올 때 우산 뺏는 일 없게 해야 한다"며 "빚을 가능한 늘리지 않는 방향에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국민채 발행하고 추경만 하자고만 이야기하지 말고 야당의 목소리 경청해서 나라살리기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며 "야당이 요구하는 여야 영수회담과 정책 협의체 구성에 즉각 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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