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지원을 위해 미술품 보존용(의료용) 장갑 5000매와 마스크 320개를 기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마스크 자율 기부함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0.03.31 89hklee@newspim.com |
미술관은 미술품 보존처리에 사용하는 장갑이 의료용 장갑과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기부에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전 직원이 동참해 마스크 자율 기부함을 통해 모은 320개의 마스크(KF 마스크 및 덴탈마스크)를 31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에 전달했다.
윤범모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대구·경북 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미술관 전 직원이 뜻을 모았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국립현대미술관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 휴관중이다. 확산 추이에 따라 재개관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661명, 격리해제는 5228명, 사망자는 1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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