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선대위원장은 원유철 대표가 맡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것.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영등포구 당사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선대위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에는 원유철 대표 등 당내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3.30 kilroy023@newspim.com |
총괄선대위원장은 당 대표인 원 대표가 맡는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염동열·박맹우 의원, 상임고문으로는 김정훈·한선교·여상규 의원 등이 내정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나머지 다른 현역 의원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비례대표 후보 중에서는 1번 후보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원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선대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후보들 당선돼 21대 국회에서는 미래한국당 의원들이 대한민국을 바로잡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계속 메워 나갈 생각"이라며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정책연대 협약식을 4월 1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는 교섭단체가 됐다. 지금 코로나19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통해 잘못된 선거제도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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