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역내 40개 유관기관의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카카오톡)를 이용한 회의를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면 회의를 영상 또는 서면으로 진행하도록 지침이 시달돼 군 단위 기관 간 영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을 감안,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당부 및 협조 사항을 공유한 것이다.
완도군, 모바일 메신저서비스 이용한 회의 [사진=완도군] 2020.03.30 yb2580@newspim.com |
신우철 완도군수는 회의에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와 개학 연기 사태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하면서, 유관기관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군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청산도와 노화, 보길, 소안도를 찾는 관광객의 승선을 통제하고, 입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손 씻기가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 수칙임을 감안해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간이 세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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