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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3자연합, 더 이상 한진그룹을 투기판 만들지 말라"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3:48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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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발표..."노조 지지 얻지 못 하면 기업 경영 성공 못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패한 3자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을 향해 "더 이상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투기판으로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다시 한 번 경고한다. 당신들(3자연합)은 설령 이 곳에 오더라도 우리와 함께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노조는 "이번 주총을 바라본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심정이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한항공 직원들은 회사를 지키기 위해 어느 때보다 한마음으로 뭉쳐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절체절명의 시기에 조현아 및 KCGI 투기 연합은 투입한 돈을 불리려 혈안이 돼 한진그룹을 투기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한진칼 주가의 널뛰기는 코로나19 위기와 맞물려 소액주주들의 더 큰 피해를 불렀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대한항공 노동자들의 집중을 흔들어 이중의 고통을 주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주총회에서 불리해진 강성부 KCGI 대표는 언론을 통해 한진그룹 탈취를 위한 장기전을 운운했다"며 "노조의 지지를 획득하지 못하는 어떤 경영자도 기업 경영에 성공할 수 없으며 기업의 가치를 제고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우리는 우리 힘으로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지키겠다고 이미 밝혔다"며 "우리와 함께 회사를 키우지 않았고 고난을 같이 헤쳐오지 않은 그 누구도 잘난 돈 만으로 대한항공을 소유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한진칼 주총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3자연합은 "이번 주총 이후에도 끝까지 한진그룹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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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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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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