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완주산업단지사무소가 삼례폐수종말처리장을 체험 및 자연학습장으로 적극 개방하기 위한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삼례 폐수종말처리장은 총면적 3만2535㎡ 규모에 달하며, 새만금 및 만경강유역의 환경사고 예방 및 수질 보전을 위해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유입 전 과정을 수질자동측정망(TMS)을 통해 24시간 확인하고, 1일 평균 1만1459t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완주 삼례하수종말처리장 자연학습장 견학코스도[사진=완주군청] 2020.03.30 lbs0964@newspim.com |
군은 삼례 폐수종말처리장을 견학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총 2억원을 투입해 견학코스 400m, 꽃길을 조성하고 기존 홍보관을 리모델링한다. 또한 폐수처리장 현황판과 생물반응조 및 최종 침전조 전망대를 설치한다. 홍보영상도 제작해 폐수종말처리장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군은 시설개선을 올해 말 마무리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폐수처리과정에 대한 자연학습장으로 적극 개방해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학생에게 견학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2단계 사업으로 삼례폐수종말처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금와생태습지공원, 삼례문화예술촌, 만경강 비비정을 연계해 관람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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