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는 30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한 고위공무원 급여 30% 반납 운동은 더 큰 희생을 강요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고위공무원 급여 30% 반납 운동은 단언컨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아니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때처럼 결국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 등에게 더 큰 희생을 강요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는 기자회견 2020.03.30 kh10890@newspim.com |
또 "밤낮없는 비상근무로 월 초과근무 시간이 200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부는 부당수령 가산징수액을 2배에서 5배로 확대하고 중징계를 하겠다며 군기잡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 광주본부는 4.15 총선 선거사무와 관련해 △4월 1일 이후 자가격리자에 대한 투표방안 △투표소 밀집 군중에 대한 안전대책 △선거사무 종사자와 방역인력 수급 방안 △투표소 긴급사항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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