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기업이 원하는 5가지 인재상은?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2:00

고용정보원, 8대 혁신성장분야 조사분석
미래예측력·다양성 포용력·협업능력 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8대 혁신성장 분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미래직업능력은 '미래예측력'으로 조사됐다. 환경 분석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 흐름을 예측하고,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야 취직 후에도 원활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고용정보원은 30일 정부에서 집중 육성하는 8대 혁신성장 분야에서 필요한 미래직업능력 연구 결과를 담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직업능력 연구(Ⅱ)'를 발간했다. 8대 혁신성장 분야는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드론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핀테크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등이다. 

지난해 추진한 1차 연구에서는 미래에 필요한 직업능력이 전통적으로 중시된 능력과 어떻게 다른지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둔 반면, 이번 연구는 실제 분야별 산업 현장에서 어떤 역량이 구체적으로 요구되는지 밝히기 위해 추진됐다. 

8대 분야 종사자 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학에서 교육 우선순위를 도출할 때 활용하는 보리치(Borich) 분석 방법을 활용해 능력별 요구 수준을 최종 도출했다. 

전문가 대상 집단심층면접(FGI)을 거쳐 도출한 15개 직업 능력은 ▲기계협력능력 ▲다양성 포용력 ▲미래예측력 ▲위기대처능력 ▲다학제간 지식융합력 ▲자기주도 학습력 ▲차별화전략능력 ▲전체 조망력 ▲통찰적 실행력 ▲호기심 탐구능력 ▲포용적 협업능력 ▲데이터분석 및 활용능력 ▲기초기술 활용능력 ▲변화수용력 ▲업무 윤리성 등이다. 

[자료=고용정보원] 2020.03.30 jsh@newspim.com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야별 요구되는 능력의 우선순위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미래예측력'이 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핀테크 등 3개 분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역량 1순위로 꼽혔다. 이어 미래자동차·드론·에너지신산업·스마트팜 2순위, 스마트공장 3순위로 모든 분야에서 요구도가 높았다.

여기서 분석한 미래예측력은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는 능력 등을 말한다. 시대 환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다보니 이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을 1순위로 꼽는 것이다.  

'다학제간 지식융합력'은 미래자동차(1위)·드론(3위)·스마트시티(3위)·에너지신산업(5위)·스마트팜(4위) 분야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기계협업능력'도 드론(1위)·스마트팜(1위)·바이오헬스(3위)·스마트시티(5위) 분야에서 요구도가 높은 직업능력으로 꼽혔다.

이 밖에 '다양성 포용력'은 스마트공장(1위)·바이오헬스(2위)·스마트팜(3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전체조망력'도 에너지신산업(1위)·핀테크(4위) 등에서 요구도가 높았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8대 혁신성장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역량을 갖추고 있더라도, 해당 산업 분야에서 강조하는 직업기초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입직 후 원활하게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연구에서 제시된 혁신성장 분야에 적합한 특수적인 핵심역량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과 동향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미래를 대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역량에 근거해 8대 선도 혁신성장 분야에서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타당한 선발 도구가 개발돼야 하며, 산업 특수적 역량기반의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직업능력 연구(Ⅱ)'는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