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27일 오후 12시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락동 서낙동강변 농수로에 A(60대·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주거지로부터 5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A씨는 수로에 엎어진 상태로 머리와 오른팔이 물에 잠겨져 있었다.
왼손에는 나물 다발을 쥐고 있었으며 수로 주변에 나물이 자라고 있는 텃밭이 있었다.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이날 오전 8시께 일어나 A씨가 밥을 차려 놓고 보이지 않아 평소와 같이 산책을 하러 것으로 생각했으며 지병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나물을 채취하려다가 뻘로 된 수로에서 스스로 일어서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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