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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계열사 삼호·고려개발 합병...'대림건설' 재탄생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7:22

디벨로퍼 사업 추진...2025년 영업이익 10위권 목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대림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27일 이사회를 각각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월 1일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대림건설로 결정했다.

대림산업 본사 전경. [뉴스핌 DB]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대 0.451이다. 지난해 삼호의 매출액은 1조2799억원 자산은 8517억원이다. 고려개발은 매출액 6849억원, 자산 6134억원을 기록했다. 합병 후 매출액은 1조9649억원, 자산은 1조4651억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대림은 석유화학과 건설사업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석유화학,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림은 대림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준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수익 성장을 통해 2025년에는 영업이익 10위권 내 진입할 계획이다.

1956년 설립된 삼호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다. 1970년대 삼호가든 등 강남권에서 다양한주택사업을 진행하며 주택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매매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 걸쳐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1965년 창업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54위다.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됐다. 중견 건설사 중에서는 드물게 민자 SOC사업에서 주관사로서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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