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위크 "늦여름인 9월초 열릴 듯" 보도…주최측은 USGA는 아직 '노 코멘트'
마스터스·USPGA 챔피언십 이어 3개 메이저대회 모두 연기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로 계획된 US오픈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위크는 27일 "오는 6월18~21일 미국 뉴욕주 윙드 풋GC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US오픈이 연기됐다고 뉴욕 포스트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는 윙드 풋GC 관계자가 대회 주최측인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6월에 대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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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8~21일 미국 뉴욕주 윙드 풋GC에서 열릴 예정이던 US오픈이 늦여름으로 순연됐다고 미국 골프위크가 보도했다. [사진=USGA] |
연기된 US오픈은 늦여름인 9월초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USGA측은 "US오픈 일정 변경 여부를 4월 중순까지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시점에서 확인해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골프위크 보도가 사실이라면, 올시즌 남자골프 3개 메이저대회가 모두 순연되는 것이다.
4월9~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릴 계획이던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는 10월로, 5월14~17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USPGA 챔피언십은 7월하순~8월초순으로 순연됐다.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은 7월16~19일 잉글랜드 켄트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GC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윙드 풋GC는 뉴욕 주정부의 명령에 따라 이번 주초 문을 닫았다. 이에따라 US오픈 준비 작업도 일절 중단됐다. ksmk754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