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4명·경북 9명…수도권 26명·검역 13명
사망 8명 늘어 139명…격리환자 4665명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1명 추가 발생했다.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던 검역 단계 확진자는 13명으로 줄었지만 대구·경북과 수도권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신규 완치자 수는 확진자 증가수를 계속 초과해 격리 중 환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91명 늘어난 9332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384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301명 줄어든 4665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39명이다.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90명대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1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확진자가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와 경북이 각각 34명, 9명이다. 수도권은 서울 12명·경기 11명·인천 3명 등 26명이다.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던 검역단계 확진자는 이날 13명으로 줄었다. 이 밖에 울산·충북 각각 2명, 부산·광주·대전·경남·제주 각각 1명씩 늘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37만696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35만2410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만5219명이 검사 중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