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에스맥 자회사, KF94 마스크 친환경 정전필터 생산 설비 구축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0:13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에스맥의 자회사 엔에스엠이 보건용 마스크 핵심소재로 최근 공급 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정전필터(Melt-Blown, 멜트브라운)의 생산설비 구축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설비구축이 완료되면 엔에스엠은 연산 700~8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해당 설비에서 생산될 정전 필터는 초미세 먼지(2.5um이하)의 미세 입자까지 99.9% 이상 걸러낼 수 있는 고품질 제품으로 KF94, KF99 마스크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회사는 일회성으로 사용하고 버려지는 마스크의 특성을 고려해 이산화탄소 저감 및 생분해성 친환경 마스크 필터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로고=에스맥]

멜트브라운은 폴리프로필렌(PP)을 고온에서 녹여 만드는 초극세 섬유 부직포다.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거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스크에 없어서는 안 될 소재다. 최근 마스크 대란도 멜트브라운 수급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점점 확산되면서 향후 멜트브라운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필터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중국산에 의존하던 멜트브라운의 관세를 0%로 인하해 공급선 다변화에 나서는 한편 필터 유통업체들의 담합 조사에도 착수했다.

엔에스엠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공급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필수원자재인 필터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마스크용 MB필터 생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고품질 필터의 양산에 착수해 재난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넥스 상장사인 엔에스엠은 열가소성 고분자인 기능성 플라스틱을 압출∙성형해 정전기 관련 제품을 집적 가공하는 원스톱 회사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맥이 50.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