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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9] 황교안, 오늘 대전서 첫 총선 지원유세...김종인 합류로 운신폭 넓혀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06:00

27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서구 통합당 선거사무소 방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대전을 방문해 통합당 후보를 격려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전 유성구와 서구에서 선거 활동을 벌이는 통합당 후보 격려차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정국에서 황 대표의 지방 지원 유세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4·15 총선 종로 지역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 입구에서 노인·장애인 복지 관련 8호 공약 발표를 마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황 대표는 "종로의 2만5천 노인인구와 6천여 명의 장애인을 위한 충분한 복지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사진=황교안 선거 캠프] 2020.03.26 photo@newspim.com

황 대표는 대전에서 국민들에게 장동혁(유성구갑), 김소연(유성구을), 이영규(서구갑), 양홍규(서구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이 전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당 대표인 황 대표의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종인 '원톱' 체제 선대위가 꾸려지면서 선대위 업무는 김 전 대표가 전담하고 황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를 비롯해 전국 유세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이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날 김 전 대표 영입을 발표하면서 "황 대표는 지금 종로 선거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일은 김종인 대표께 일임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 역시 전날 종로 유세 중에 "자유민주진영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함께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김종인 대표를 설득했고 김 대표도 공감하고 힘 보태겠다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선거 사무소에 방문하기 전인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열리는 제5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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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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