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형량 낮은 '디지털 성범죄'에 거세지는 신상공개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악랄한 범행 수법, 미투 운동 이후 높아진 성인지 감수성 때문"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운영자는 물론 참여한 사람들의 신상까지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미투 운동' 이후 높아진 성인지 감수성에 더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처벌 수위가 시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창엽 인턴기자 = 2020.03.24 artistyeop@newspim.com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 참여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190만9677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공식 답변 대상에도 올랐다. 청원인은 "수요자의 구매 행위에 대한 처벌이 없는 한 반드시 이 범죄는 재발할 것"이라며 "또 다른 희생양이 생겨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n번방 대화 참여자들도 명단을 공개하고 처벌해주십시오'(41만9336명 동의), 'n번방 가해자들을 성범죄 알림이에 등록시켜 주세요'(5만8384명), 'n번방을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공무원직에서 박탈해주세요'(4만4131명), 'n번방 단톡 참여자 신상공개 및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4479명) 등 청원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n번방 운영자 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까지 분노의 대상이 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악랄한 범행 수법과 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진 성인지 감수성, 그에 비해 낮은 디지털 성범죄 법정 형량 등을 꼽았다. 

곽금주 서울대 교수는 "이전처럼 남성 중심적 관점에서 보지 않게 되고 강력한 처벌을 해야된다는 의식이 나오는 과도기적 시기라고 볼 수 있다"며 "미투 운동 이후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문숙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상담팀장도 "소라넷 사건, 버닝썬 사건 때도 문제는 제기됐지만, 제대로 된 가해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연장선에서 n번방 사건을 통해 일상적으로 여성을 위협한 사안에 법 제·개정 등 요구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수사·재판을 받고 있는 n번방 관련자들에 대한 낮은 처벌 수위도 n번방 참가자 전원 신상공개 요구 움직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n번방의 시초로 알려진 '갓갓'이 운영하는 방에서 불법 영상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켈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황이다. 수사당국은 n번방을 최초로 만들었다고 알려진 '갓갓'의 행방을 쫓고 있다. 

손 팀장은 "같은 사람인데 n번방이 불거지기 전에 기존 관례대로 미약한 처벌을 내렸다"며 "오히려 디지털 성범죄 심각성에 대해서 좌시했던 과거 경향에 대한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보병 소대장 '상사'도 맡는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보병대대 소대장 직위를 상사까지 확대한다. 육군은 17일 "보병대대 중대별 3개 소대 중 1개 소대장 직위를 기존 소위·중위에서 상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각 중대 3개 소대 가운데 1개 소대는 부사관이 지휘하게 된다. 보병 소대는 통상 30여 명 규모로 구성되는 전투 수행 최소 단위다. 나머지 1·2소대장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기존처럼 장교가 맡는다. 지난 3월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6-1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정모를 던지며 임관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공] 2026.06.18 gomsi@newspim.com 육군은 그동안 보병부대 부사관을 부소대장으로만 운용해왔다. 소대장 직위를 편제상 정식으로 부사관에게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위 구조 변경은 편제와 보직 기준에 동시에 반영된다. 육군 관계자는 "병역자원 감소 등에 대비한 중장기 병력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장기보직을 통해 전투임무 수행능력과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초급장교 인원 감소에 따른 지휘 공백 대응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최근 병 복무 인원 감소와 간부 획득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사관 역할을 확대해왔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 기조에 따라 간부 중심 전력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2020년대 들어 부사관 정원과 장기복무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이번 조치로 소대 단위 지휘 체계는 일부 조정된다. 육군은 부사관 소대장 보직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omsi@newspim.com 2026-06-18 13:38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