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6일 양양과 철원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진화에 나선 진화대원들이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사진=동해안산불방지센터] 2020.03.26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3㏊를 태우고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대 121명, 장비 86대를 투입해 38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또 낮 12시 27분쯤 철원군 갈말읍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 헬기 1대와 진화대원 35명이 투입됐으나 불길이 번지면서 헬기 1대가 추가돼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 등 산림당국은 불이 꺼지면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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