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시, 30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온라인 5부제 접수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6:09

'서울시 복지포털' 신청, 출생년도 끝자리 분류
현장접수는 내달 16일부터, 동주민센터 방문
어르신‧장애인 취약계층 '찾아가는 접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반영,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5부제로 시행한다. 공적마스크와 동일하게 출생년도 끝자리 수를 기준으로 월(1·6)~금(5·0)에 접수를 받고 주말에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26 peterbreak22@newspim.com

온라인 신청은 본인인증 후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진파일로 업로드하면 된다. 지급여부가 결정되면 문자로 통보된다. 문의가 있는 시민은 신청 전 120다산콜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로 전화 상담을 받으면 된다.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도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과 업무분산을 위해서다. 현장접수 역시 온라인접수와 동일한 5부제를 적용한다.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동주민센터 외 아파트 관리사무실, 공원 사무소, 학교 등에 '찾아가는 기동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기 시민 간 접촉 최소화와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소독물품 비치, 대기장소 마련 및 간격유지, 접수대기표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장접수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와 마찬가지로 지급 여부가 결정되면 문자로 통보되며 신청접수 후 7일 이후 지급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도 병행한다. 120다산콜이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요청을 하면 우리동네주무관, 통장 등 지원인력이 직접 신청서를 들고 방문해 접수를 받는다.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다만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 ▲특별돌봄쿠폰 지원대상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대상자 ▲실업급여 수급자 ▲국가 및 서울형긴급복지 수급자 ▲일자리사업 참여자(사회공헌, 어르신, 뉴딜) ▲청년수당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이번 지원은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 순서와 상관없이 모두 받을 수 있다.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최소한의 증빙이 되면 일단 지원하고 구체적인 조사는 사후에 진행한다.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경우 환수한다.

지급방식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과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10% 추가지급 혜택이 제공되며 선불카드는 서울소재 식당, 마트, 편의점 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흥업소 등 일부업종 사용은 제한된다. 사용기간은 상품권과 선불카드 모두 6월말이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신속 지급과 현장 혼선 방지를 위해 425개 동주민센터에 평균 3명씩 총 1274명의 임시 지원인력을 투입한다"며 "신청 전 중위소득 표를 통해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애매한 경우에는 120다산콜이나 동주민센터로 전화상담을 먼저 할 것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대상에 공무원도 포함시키로 결정했다.

강 실장은 "소득을 감안하면 8, 9급 공무원 중 가족이 많은 일부 사람들만 대상이 될 것"이라며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