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는 26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정홍섭 총장과 코로나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닝보유아사범전문대학으로부터의 마스크 5000매, 지린(길림)예술대 왕람 교수로부터의 마스크 1만 매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닝보유아사범전문대학 등 마스크 기증 [사진=동명대] |
중국 저장성(浙江省) 소재 닝보유아사범전문대학(Ningbo Childhood Education Collage)은 동명대 자매대학으로, 동명대와 현재 3+1+2프로그램(3년 졸업, 대학에서 1년 과정 편입, 대학원 석사과정 2년 연계)을 협력 진행 중이다.
이 마스크는 동명대 외국인유학생 567명에 배부 예정이다.
개인 거주지역에 자율격리 중인 학생들에게는 필요할 경우 방문 배부 예정이다. 외국인유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공적마스크를 포함해 시중에서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특별히 고려한 조치다.
동명대 시각디자인학과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 중국 지린예술대학교(吉林艺术学院)에 재직 중인 왕람(王岚) 교수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마스크 1만매를 보내와 이날 함께 기증식을 갖는다.
왕 교수를 대신해 참석하는 지도교수 정원준 박사는 "재학 내내 학업 매진도와 성실성이 남달랐던 왕 교수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선행을 베푼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재학생 중 특히 유학생들에게 배부하여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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