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효율적인 공공용지 관리사업'이 2020년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사업목표의 적정성, 사업추진의 현실성, 정책 활용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비 1400만원을 지원받았다.
무안군청사 [사진= 무안군] |
이 사업은 마을안길, 농로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목이 전, 답, 대지 등으로 돼 실제 이용현황이 다른 토지를 지목변경하고 지적도 상 여러 필지로 나눠져 관리가 불편한 공공용지를 합병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개년에 거쳐 도로, 구거 등 공공용지 7만 142필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무안읍, 현경면, 망운면을 대상으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항공사진을 활용해 합병이 가능한 토지를 선정해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총 3588필지에 대해 합병 정리를 마쳤다. 축척이 다른 필지는 분할, 등록전환 측량을 통해 정리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용지 관리사업을 통해 민원인 편의는 물론 지적공부의 공신력 제고와 국·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공공용지 합병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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