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2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서 총선 목표 밝혀
"통합당·미래한국당 합쳐 총선 과반 확보가 목표"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5일 통합당과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합쳐 "과반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관련 질의 "합쳐서 과반은 얻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수처법 등 반민주 악법을 밀어붙였다. 재발하지 않도록 막아야 하고 잘못된 입법에 대해 고쳐야 한다. 1차 목표는 과반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25 leehs@newspim.com |
황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과반 확보는) 다소 낙관적으로 보인다'는 질의에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아직 뜻을 정하지 않은 국민들도 있다.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어젠다에서 함께하면 과반 득표를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과반이라면 합쳐서 최소 150석이 목표"라며 "미래한국당을 나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20석 내외를 예상한다.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지율은 다양한 지표가 있다.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저희는 4월 15일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복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황 대표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는 질문에 "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까지 왔다. 지금도 어려운 상황에서 출마했다. 상대 후보(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비해 많이 늦었다"며 "지금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결승선은 4·15총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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