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아나운서·대학생으로 구성, 아름다운 선거문화 확산 주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름다운 선거문화 확산을 위해 국회의원선거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대전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홍보대사로 카이스트 이상엽 교수, 충남대학교 학생 홍보대사인 제17기 백마누리, 대전 MBC 남유식 아나운서, TJB 김현지 아나운서를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선관위 홍보대사 활동모습 [사진=대전선관위] |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이상엽은 노벨상 근접 국내과학자 17인 중 한명으로 2018년 에너지분야 노벨상인 에니상을 수상했다.
특히 미생물로 화학물질등을 생산하는 '시스템대사공학'이라는 분야를 창시한 세계적 석학으로 4차 산업혁명의 메카이자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해 이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충남대학교 학생 홍보대사(제17기백마누리)는 젊은이들의 밝은 긍정 에너지가 전국에 전파돼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전국민이 참여하고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뽑았다.
아나운서 남유식은 대전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서 뉴스데스크 앵커와 '독전'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MC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나운서 김현지는 TJB의 간판 아나운서로 TJB8 뉴스앵커와 'FM좋은날좋은아침'의 인기 진행자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 홍보대사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TV·라디오 홍보캠페인, 선거홍보물 모델 및 언론 홍보활동을 하며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전 선관위 김기병 사무처장은 "지금과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선거는 국가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투표참여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상엽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메카이자 과학의 도시 대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대전 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만큼 비대면 홍보 사업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는 홍보대사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