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글로벌 경제및 금융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국제적 공동 대응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은 23일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동의 "'행동계획(action plan)'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시장과 경제적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G20 정상들의 화상회의도 수일 내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방송에 출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G20은 물론 주요 7개국(G7),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도 24일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개발도상국들의 코로나 19 대응과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5개월 동안 1천500억 달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이날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이 긴급 화상회의를 가진 뒤 발표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맬패스 총재는 이와함께 최빈국들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동안 G20 회원국들이 상호 채무 지급 의무를 유예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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