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신용한 청주 흥덕 예비후보는 23일 "검증된 경제·일자리 전문가로서 고향 청주의 획기적인 발전에 직접 기여하고 싶었지만 그 꿈을 잠시 미뤄 두겠다"고 사퇴를 선언했다.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신용한 청주 흥덕 예비후보는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사퇴 선언을 하고 있다. 2020.03.23 cosmosjh88@naver.com |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치 현실의 벽에 막혀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며 "기득권의 벽을 넘어서지 못한 것도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는 양 날개로 하늘을 난다"며 "다양한 생각과 관점으로 보수와 진보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국가, 사회와 국민의 생활을 논할 때 정치는 더욱 생산적인 기능을 한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또 "범보수대통합을 통해 미래통합당 탄생의 산파역을 담당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과 전략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일방독주식 국정운영과 경제 파탄, 국민분열을 심화시킨 문재인 정권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맞추며 대통합 세력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는 자부심도 컸다"고 했다.
신 예비후보는 "구태정치, 마실정치를 과감하게 타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자고 보수진영 한복판에서 외치느라 핍박도 받았지만, 이제 합리적인 보수세력을 구축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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