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긴장한 北, 의료일꾼 상세 소개..."순간의 해이도 금물"

기사입력 : 2020년03월22일 11:06

최종수정 : 2020년03월22일 11:50

세계적 확산 현황 보도..."신형코로나비루스 철저히 막자"
"의료일꾼들이 검진과 치료사업에 모든 것 바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아직까지는 확진자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북한이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연일 높이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2일 유럽과 미국, 한국 등에서의 확산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순간의 해이도 금물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22일 '순간의 해이도 금물이라는 높은 자각 안고'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각 위생 방역 부문 일꾼들의 책임성을 소개하며 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7일 전한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 방역 현장. [노동신문 홈페이지]

매체는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각지 위생방역부문 일군들이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비상 방역지휘부에 파견된 중앙위생방역소 실장 최순범, 의사 김학수, 배문경 동무들은 신형코로나비루스 검사 결과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높은 자각을 갖고 수백 차례의 검사를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위생학부 학부장, 전성민 동무를 비롯해 중앙비상방역지휘부에 동원된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은 밤을 새 가며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비롯한 과학기술 자료들을 연구해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건의 지도서를 짧은 기간 안에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동윤 바이러스연구소 연구사를 조명했다. 매체는 "신동윤 동무는 지난 2월 초 격리자들이 제일 많은 신의주 시에 파견된 첫날부터 수시로 제기되는 검사를 진행했다"며 "몸이 불편한 것을 복격한 도비상방역지휘부 일꾼들이 휴식을 권고했으나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와 함께 "각지 의료일꾼들이 격리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검병 검진과 치료 사업에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의주시 남송동 종합진료소 의사인 정은심·리현순을 호평했다. 매체는 이들에 대해 "젖먹이 어린이를 가진 애기 어머니들이지만 전염병 예방을 위한 제일선에 서야 할 호담당 의사의 위치를 자각하고 지난 1월 말부터 담당구역 주민들에 대한 위생선전과 검병 검진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의주시에 있는 어느 한 병원 의사 박문일 동무는 영예군인으로서 허리에 교정기구를 착용하고 지팡이에 의지하는 불편한 몸이지만 80여세대의 담당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사업을 매일 책임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