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20일 홈페이지 통해 조정된 일정 긴급 발표
4월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 LA 오픈, 메디힐 챔피언십은 연기돼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미국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이 오는 9월에 열리게 됐다.
미국LPGA투어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초 4월2~5일 치를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ANA 인스퍼레이션을 9월10~13일에 치르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LPGA투어는 이달 19~22일 열릴 예정이던 볼빅 파운더스컵, 26~29일 치를 계획이었던 KIA 클래식도 ANA 인스퍼레이션과 함께 연기했었다. 투어측은 "두 대회의 추후 일정도 정해지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매년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치러지던 미국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끝에 오는 9월10-13일 열리기로 일정조정이 이뤄졌다. 지난해 챔피언 고진영이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 |
오는 9월10~13일에는 원래 오리건주에서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ANA 인스퍼레이션이 그 자리에 들어감에 따라 포틀랜드 클래식은 일정이 한 주 늦춰져 9월17~20일 열린다.
우승자가 18번홀 퍼팅그린 옆에 있는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한 ANA 인스퍼레이션은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다. 지난해 챔피언은 고진영이다.
한편 미국LPGA투어는 4월에 열리는 세 대회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래 계획에는 4월15~18일에 롯데 챔피언십, 23 ~26일에는 LA오픈, 4월30일~5월3일에는 메디힐 챔피언십이 열리기로 잡혀 있었다. ksmk754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