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타면 구간 상관없이 4만9000원 이용 상품도 준비
25일부터 내달까지 운행하는 KTX 대상…24일부터 구매가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앞으로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고객은 KTX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을 돕기 위해 KTX 운임을 파격적으로 할인한 특별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TX [사진=한국철도] 2020.03.20 gyun507@newspim.com |
우선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하거나 출발하면 구간에 상관없이 KTX 일반실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겨내자! 동대구 KTX 만원' 특별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KTX 서울~동대구 일반실 운임 4만3500원에서 77% 특별할인을 적용한 운임이다.
또 전국 모든 KTX역에 적용되는 '너랑나랑 KTX 2인 4만9000원' 특별 할인 상품도 준비한다. 둘이서 함께 타면 구간에 상관없이 4만9000원에 갈 수 있다.
대상열차는 25일부터 4월30일까지 운행하는 KTX 열차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구매 가능하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다같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꿋꿋이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아 특별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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