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는 수도권 외곽에서 도심을 오가는 핵심 교통수단인 전철 1호선 지연 운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운행시간표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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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전철 모습 [사진=코레일] 2020.03.20 yangsanghyun@newspim.com |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 평일 시간표가 전면 개편된다. 동두천, 의정부 등을 지나는 수도권북부 지역에 열차가 6회 증편돼 배차간격이 줄어들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수도권전철 운행 조정 후 나타난 열차 지연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운행시간표를 조정해왔다.
우선 동두천,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의 전철 운행횟수를 6회 늘려 혼잡도를 개선했다.
또 북부 지역에서 광운대역까지만 오가는 열차는 도심 구간까지 시종착역을 연장해 도중 환승에 따른 이용불편을 최소화했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전철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시간 병점∼천안 구간에 일반열차를 8회 증편한다. 천안∼신창 구간에도 4회 추가 운행한다.
변경된 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열차운임·시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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