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미래통합당 선대위 발족…총괄 황교안·서울 오세훈·중부 김병준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38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38

황교안 총괄 선대위원장…공동위원장에 심재철·신세돈·박형준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당의 21대 총선 선대위는 황교안 대표가 총괄하게 된다.

다만 황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선거를 치러야 하기에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와 신세돈·박형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황교안 대표는 "우리 당 선대위는 유례 없는 위기 속 국민이 승리하는 기회를 찾는 역발상과 반전의 선대위가 되겠다"면서 "제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통합당 선대위가 진실된 대변자이자 진정성 있는 친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이 2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사진=미래통합당 유튜브]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생활을 확실히 바꿨다"며 "모든 국민이 불안해졌고 갈등을 빚고 있으며 모든 국민이 가난하고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 우리 손으로 이 정부를 끝내기 위해 모든 국민들이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통합당 후보들도 국민에 대해 겸손하고 자중하며 조심하고 모든 권위를 버리자"고 강조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도 "우리가 국민의 눈높이에 다가가려면 더 많이 바뀌고 혁신해야 한다"며 "지난 시절 잘못한 것을 솔직히 반성하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지혜를 깊게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도 임명했다. 서울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인천·경기 권역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선거를 이끈다. 중부권역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대구·경북은 김광림 최고위원, 부산·울산·경남은 조경태 최고위원이 선거를 이끌 예정이다.

오세훈 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얼굴인 서울시의 경우 시의회 구성 비율을 보면 110석 중 통합당 소속은 6명에 불과하다"며 "견제와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서울시 운영을 해 경영상태가 참담한 수준으로 하향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통합당은 다음주 초쯤 생활 밀착형, 민생경제, 아이 교육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준비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병준 선대위워장은 "우리 경제 체질이 그야말로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처럼 지난 몇 년 동안 엄청 나빠졌다"며 "오장육부가 성한 곳이 없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 사태가 번져 중병에 걸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께 간곡히 이야기 하고 싶다. 지금과 같은 비상시기에는 심장에 칼을 댈 수 있는 강단 있고 전문성 높은 외과의사가 필요하다"며 "그런 사람을 찾아서 경제를 맡겨 우리 삶을 제대로 이끌어달라"고 촉구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