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IP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더블유아이(WI)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WI는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원,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로고=WI] |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캐릭터 및 브랜드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전문회사 위드모바일과 합병 후 '카카오프렌즈' IP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4개년도 연속 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했던 종속기업을 처분했고, 전환사채(CB) 파생상품 평가이익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WI는 국내외 유명 캐릭터와 브랜드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각종 모바일 액세서리와 소형가전 등을 기획해 제조 및 판매하는 IP 라이선스 전문기업이다. 대표제품으로 '카카오프렌즈', '펭수', '메르세데스 벤츠' IP를 활용한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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