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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민생대변인' 박찬대 "인천 연수에 공공의료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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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서 214표차로 극적 승리…"4년간 성실하게 일했다"
"다음 임기에선 연수구 공공의료기관 설립…공약 꼭 지킨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성실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국회의원이 있다. 20대 국회 임기동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출석률 100%를 기록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원내 1당 지위를 안긴 숨은 주역이 바로 박찬대 의원이다. 박 의원은 당시 인천 연수갑 선거에서 불과 214표차로 상대 후보를 누르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20년간 보수 텃밭이었던 인천 연수에서의 박 의원 당선은 그야말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이변이었다. 총선 결과 123석을 얻은 민주당은 122석을 얻은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을 1석 차로 이기면서 원내 1당 지위를 가져갔다. 민주당의 운명을 가른 이 1석은 박 의원이 챙긴 승리였다. 

'문닫고' 들어온 그였기에 더 부지런히 뛰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9일 뉴스핌과 만나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성실한 학생을 다들 원하지 않나"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태도와 성실성 만큼은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며 "최소한 주민들이 '부끄럽지 않은 나라일꾼을 뽑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열심히 했다"고 자부했다. 

연수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청학역 신설사업도 그 덕에 7부능선을 넘었다. 박 의원이 20대 총선 1호 공약으로 내건 청학역 신설사업은 수인선을 넘어 제2경인선 사업에 확대 반영됐다. 연수 청학동과 서울을 40분 만에 잇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제 21대 국회에서 사업 착공에 들어가 첫 삽을 뜨는 일만 남았다. 

박 의원은 이제 의료 인프라 확충에 눈을 돌리겠다고 한다. 연수동 일원에 5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이다. 그는 "교통에 이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두 번째 단계는 공공의료기관 설립"이라며 "인천시와 연수구, 국가 예산 지원을 폭넓게 받아내 연수 도심에 공공의료센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년간 한번도 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지 못한 곳에서 제가 선택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변화를 갈망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강했다는 것"이라며 "이를 잘 알기에 지난 4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일하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한 번 더 연수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노련하게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공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3.19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과의 일문일답.

-코로나19 사태로 여당이 민심을 얻기 어려운 국면이다.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은 어떻나.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 정부의 차분한 대응과 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현실 사이에 간극이 있을 수 있다. 전 세계 상황 속 한국의 대처를 상대적으로 잘 평가해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절대적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것조차 국민들 입장에선 얼마나 고통스럽겠나. 이들이 고통과 불편함을 누구한테 하소연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당연 정부여당일 수 밖에 없다. 정부여당이 이를 끌어안고, 문제를 해결하고, 위로하면서 견뎌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그러니 공포와 원망, 차별이 아닌 신뢰와 연대, 협조, 희망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그간 대한민국은 식민시대와 전쟁, 가난 등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 세계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로 성장하지 않았나. 이번 사태도 총력을 다해 극복해내야 한다. 

-패스트트랙 정국·코로나 사태 속에서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은 어떤가. 

▲다이나믹하고 격동적인 20대 국회였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석 차로 이기면서 극적으로 1당이 됐다. 그 한석이 바로 연수구에서 온 것이다. 제가 214표차이로 이기면서 '우리당 꼴찌'로 당선됐다. 민주당이 1당이 되면서 우리가 국회의장을 뽑을 수 있었고, 의장이 국정농단 시점에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하면서 우리나라 최고 권력인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과가 일어났다. 급박하게 돌아간 20대 국회였다. 

패스트트랙 국면에선 원내대변인을 맡았는데 그 기간 동안 여야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서 협치와 공존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선을 위해 여야가 힙을 합쳐야 하는 순간에도 정치적 셈법이 앞서 여당에 대한 야당의 무조건적인 반대가 있었다. 반대로 저 역시 지난 1년간 대변인 논평을 돌아보니 협치와 공존을 얘기하고 싶었던 목표와 달리 야당에 대한 비판이 많았더라. 21대 국회에선 협치와 공존이 이뤄지는 국회가 구성되길 바란다. 

-21대 총선은 어떤 의미가 있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촛불정부가 들어선지 3년째 접어들었지만 여야는 아직 탄핵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탄핵으로 벌어진 마음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아직 탄핵으로 인한 상처가 남아 협치하는 데 장애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보수통합을 촉구하며 '탄핵의 강을 넘자'고 표현했는데, 이는 여야 모두에 해당된다. 국민의 명령으로 대통령 탄핵이 이뤄졌던 것이고, 이제 이를 극복해 넘어야 한다. 

21대 총선을 치러도 문재인 정부의 중후반 임기가 남아있다. 이번 총선은 문 정부의 개혁을 중단할지 계속할지, 탄핵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없을지, 과거로 회귀할지 아닐지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다. 이번에는 탄핵과 개혁, 갈등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총선이 이뤄져야 한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3.19 mironj19@newspim.com

-인천 연수갑은 20대 총선 수도권 최대 격전지였다. 간발의 차로 이긴 만큼 지난 4년간 부지런히 활동했을 것 같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아직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것부터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사람이 변한다'는 말도 있는데, 제 마음은 원외에 있을때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또 원외인사에서 원내 초선의원이 되면서 개혁입법을 마치는 성과를 냈고, 지역 주민들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4년 전에 비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20대 총선 당시 걸었던 1호 공약도 가시화했다. 수인선 청학역 신설사업은 지난 10년간 누구도 이행하지 못한 어려운 사업인데, 제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수인선 신설을 넘어 제2경인선에 신설하는 것으로 확대 반영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이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됐다. 

주민들에게 한 약속은 결국 지켜내는 정치인으로서의 태도와 성실성 만큼은 제대로 보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간 국회 본회의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아 출석률 100%를 기록했다.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성실한 학생을 다들 원하지 않나. 

뿐만 아니라 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가 성정한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 대상'을 수상했고, 민주당이 심사하는 '국회의원 우수감사의원'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최소한 주민들이 '부끄럽지 않은 나라일꾼을 뽑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21대 국회 과제로 남은 것은. 

▲청학역을 신설하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사업이 예타조사대상에 선정되긴 했으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철도 SOC사업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요구된다. 예타에 올랐으니 힘든 고비를 이제 넘겼을 뿐이다. 

주민들에게는 이렇게 비유해 설명하곤 한다. 의사가 되려면 오랜 수련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우선 의과대학에 입학부터 해야하지 않겠나. 예타조사대상 선정도 의대 입학 같은 것이다. 철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다. 일단 선정되고 나면 사업이 취소되는 일은 없다. 가장 중요한 고비를 넘겼으니 이제 빠르게 착공에 들어가는 일이 남았다. 

공공의료시설 확충에도 집중하려한다. 교통에 이어, 두번째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단계가 공공의료기관 설립이다. 연수구에는 공공의료시설과 종합병원이 부족한데,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의료시설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주민들이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인천시와 연수구, 국가 예산 지원을 폭넓게 받아내 연수 도심에 공공의료센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도시 균형발전 문제도 지역 화두다. 인천 연수구는 만들어진지 30년 가까이 되면서 노후화됐다. 최근 송도 신도시의 발전상과 비교되면서 이 지역의 어두움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 원도심과 신도심 사이의 불균형 간 간극을 줄여 신구 발전을 균형있게 풀어가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 

저는 신도심과 원도심 문제를 줄여 '신원'이라고 표현하는데, '신원(伸冤)'은 억울함을 푼다는 뜻도 지니고 있다. 신도심과 원도심의 균형을 잡아 원도심 주민들의 원통함을 풀어주고 싶다는 열망을 담았다. 

원도심의 경우 그동안 발전 모멘텀이 없었는데 오래된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옛날 방식의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적용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리모델링 관련 센터를 만들어 일부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노후화된 지역 문제를 해결해보려 한다. 

-박찬대에게 '인천 연수는 OO이다'를 채워준다면. 

▲인천 연수는 운명이다.

선거를 생각해봐도 연수는 인천관내 10개 구군 중 지난 20년간 한번도 민주당 당선자를 배출한 적 없는 곳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연수구 갑·을로 분구됐는데 그중 특히 연수갑은 '보수의 옥토'로 여겨지는 곳이다. 민주당에 굉장히 어려운 지역이다. 심지어 최근 몇년 사이 보수색이 더 짙어져 더 어려운 밭이 됐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로 국민들의 고통이 커졌고,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여당현역 의원으로서 이런 평가도 모두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농부가 밭을 탓할 순 없지 않나. 내가 헤치고 나아가야 할 운명이란 생각이 든다. 받아들이고 개척해나가야 할 운명같다. 

-21대 국회에서 특별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다. 연수지역만 봐도 원도심은 점차 쇠퇴하고, 자원과 사람이 몰리는 신도심은 계속해서 발전한다. 대한민국도 사실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세대 양극화, 경제 양극화, 교육 양극화, 남북 양극화 문제가 극심하다. 21대 국회에선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소하고, 이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 지난 4년간 국민들의 공복으로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인천 연수에서 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는 것은 그만큼 변화를 갈망한 주민들 열망이 강했다는 것이다. 이를 알기에 지난 4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일하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한 번 더 연수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갖는다면 더욱 노련하게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4년 전 연수에서 만들어진 초보정치인 박찬대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다면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3.19 mironj19@newspim.com

◇ 박찬대 의원 약력

1967년 인천광역시 출생
1984년 동인천고등학교 졸업
1988년 인하대학교 경영학 학사 취득
199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취득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연수구지역위원장
2016년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구갑)
2016년 제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
2018년 제20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교육위원회 위원
2019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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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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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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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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