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게도 업체당 100만원 지급..소요예산 530억원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구당 80만~100만원, 소상공인 업체는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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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뉴스핌DB] |
지급 대상은 영세 소상공인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만15세 이상 주민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며 기존 수급자는 중복지원이 제외된다.
지역 내 시중은행에서 발행하는 기프트카드식으로 지급되며 사용은 4~6월까지로 지역 내에서만 가능하다.
소요예산은 소상공인 1만7000업체에 업체당 100만원씩 170억원, 저소득층 1만 6000가구에 가구당 100만원씩 160억원, 중위소득 2만5000가구에 가구당 80만원씩 200억원 등 총 530억원이다.
시는 이번에 소요 되는 예산은 예산절감액과 순세계잉여금 및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의회에 긴급 조례제정 의원발의,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 소비 촉진을 위해 5월말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 유예, 시내 전 구간 점심시간대(11시~15시) 4시간 주차단속 유예, 전통시장 인근 7개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당일관광 시 버스 1대당 임차료 30만원 지원, 숙박관광 시 1인 3만~4만원을 지원한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