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시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 발동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8%대로 폭락하며 매매가 일시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 5분 51초 코스피 급락에 따라 매매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트레이더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오프라인 객장을 일시 폐쇄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에 개장했고 달러/원 환율은 11.3원 오른 1,257.0원에 출발했다. 2020.03.19 alwaysame@newspim.com |
이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후 20분간 코스피 시장 매매 거래가 중단된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5초 코스피 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에도 낮 12시 5분 31초를 기준으로 1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종가보다 8% 넘게 내린 상태가 1분간 이어졌기 때문이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된 것은 지난 13일 이후 6일 만이다. 국내 증시 역사상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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