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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다우선물, ECB 자산매입 발표에 445p 급반등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08:26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08:3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8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 발표에 힘입어 급반등을 연출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증시 정규장이 종료된 뒤 거래를 시작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기록하다 445포인트(p)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선물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이어 ECB가 대규모 통화부양책을 발표한 덕분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이날 ECB는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7500억유로의 긴급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라며 "매입은 기존 자산매입 프로그램에서 대상이 된 모든 자산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대상에 신용등급이 낮아 ECB의 매입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던 그리스 국채도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정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8.46p(6.30%) 폭락한 1만9898.92에 마감한 바 있다. 지수가 2만선 아래로 무너진 것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는 모습. 2020.03.04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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