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올해 전남도 최대 핵심과제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전남 22개 시장·군수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최형식 전남도시장군수협의회장과 유근기 사무총장은 17일 전남도청에서 도내 22개 시장·군수의 뜻을 담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 서명부'를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서명부 전달 [사진=전남도] 2020.03.17 yb2580@newspim.com |
최 협의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남의 연구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지역 기업이 연계하면 첨단 연구역량이 높아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나주 산학연 클러스터에 유치해 한전공대와 광주·전남북 소재 대학,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함께 동참해준 전라남도시장군수협의회에 감사드리며,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한전공대 인근 부지에 구축할 계획이며,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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