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봉화지역에 향토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소천면 소재 소규모 전력생산기업인 ㈜한여울(대표 조석현)이 전날 소천면사무소를 찾아 보건용 마스크 2000매를 전달했다.
경북 봉화의 향토기업인 (주)한여울이 16일 소천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2000매를 기증하고 있다.[사진=봉화군] 2020.03.17 nulcheon@newspim.com |
이날 소천면사무소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한 조석현 대표이사는"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지금도 마스크를 사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부한 마스크는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배부된다.
또 봉화군 출향기업인 ㈜톱텍이 기부한 3차분 마스크는 이날 분류작업을 거쳐 재산, 명호, 상운 3개면으로 총 5579명(1만6737매)에게 해당 면사무소 담당 직원과 이장을 통해 개인별 3매씩 배부됐다.
이날 봉화경찰서, 우체국, 농협 등 관공서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앞서 ㈜톱텍은 지난 5일부터 10만430장의 마스크(2억원 상당)를 1,2차에 나눠 봉화군에 기증했다.
㈜톱텍이 3차에 걸쳐 기증한 마스크는 10개 읍면 전 주민에게 1인 3매씩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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