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패닉 셀링'과 '블라인드 펀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매도'와 '투자처 미특정 기금'을 선정했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패닉 셀링'은 갑작스러운 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마구 파는 일을 가리킨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자들에게서 먼저 자금을 모은 다음 투자처를 정해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패닉 셀링'의 대체어로 '공황 매도'를, '블라인드 펀드'의 대체어로 '투자처 미특정 기금'을 선정했다. 이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패닉 셀링'과 '블라인드 펀드'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공황 매도'와 '투자처 미특정 기금'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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