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극복! 코로나] 중대본, 방역물품 국내 생산 늘린다…유럽발 전노선 특별입국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2:24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2:26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방호복을 비롯한 의료용 방역물품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기업에 대한 자금 및 기술 지원이 추진된다.

또 매년 일정량 이상 방역물품을 정부가 사들여 비축한다. 이와 함께 전 유럽발 항공노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 아래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의료용 방역물품관리 수급방향과 마스크 수급상황, 해외 코로나 유입차단 대책 등이 논의됐다.

정세균 본부장은 "의료진들의 안전과 역량 유지를 위한 의료용 방역물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계부처별로 수급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취할 것"을 지시하고 "공적 마스크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면마스크와 같은 대체 마스크 제작·보급 노력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6 alwaysame@newspim.com

중대본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거울 삼아 의료진의 방역물품 수급 방향을 확정했다. 지금까지 해외 임가공 중심 생산구조를 국내 임가공 중심 생산구조로 바꿔 생산확대를 추진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화 및 장기화로 각국의 의료용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해지는 조치다.

이를 위해 방역물품 제조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경영·금융 컨설팅 등으로 생산능력 및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년 상시 일정량을 구매·비축한다. 국내 의료용 방역물품 생산기업과 지속적인 계약 관계를 유지해 유사 시에는 생산량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가공 인력으로 인한 국내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국내수요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중대본은 기대했다.

단기적인 방역물품 공급도 원활히 해 의료진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3월 안에 방호복(레벨D) 180만개, 방역용마스크(N95) 200만개 등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4월 이후에도 방호복 250만개, 방역용마스크 300만개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말까지 필요량 충족 후 추가적으로 방호복(레벨D) 기준 100만개를 비축·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생산·수입 확대를 추진한다.

중대본은 해외에서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한다. 우선 오늘(16일)부터 기존 유럽 6개국 출발 항공노선(두바이, 모스크바 경유 포함)에서 적용되던 특별입국절차를 유럽발 전 항공노선 내·외국인 탑승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특별입국절차는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발열체크와 기본적인 검사 외 증상이 없는 입국자에게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추적관리하는 것이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결과 지난 13일 확진자 1명이 발견됐으며 14일에도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중대본은 코로나 경증환자 수용을 위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의 실시간 체온, 혈압과 같은 건강 모니터링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모바일 앱(inPHR)을 도입해 실시간 통합모니터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5일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6개소에는 총 2620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해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