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총선 청주 청원구 공천에서 탈락한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이 16일 충북도의원 청주 10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총선 청주 청원구 공천에서 탈락한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이 16일 충북도의원 청주 10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냈다. [캡쳐=이주현 기자] 2020.03.16 cosmosjh88@naver.com |
청주 10선거구 도의원 보궐 선거 전략공천설로 구설에 올랐던 황 전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탈락 후 청주 10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저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회자되는 것을 조용히 듣고 지켜봤다"며 "낙천의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깊은 고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온갖 억측과 오해도 있었다"며 "일부에서는 자의적 판단과 해석으로 제 인간적인 고통을 배가시키는 안타까운 행태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이유는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당을 위한 애정, 또 정치적 미래와 살아온 삶에 대한 반추, 보궐 선거를 준비해온 후보들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었다"며 "오랜 고민의 결론은 불출마"라고 못 박았다.
또 "이제 도의원 보궐 선거와 관련한 모든 논란이 종식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당의 역량있는 도의원 예비후보들게서도 이번 선거가 본인은 물론 총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력을 다해 승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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