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5일 동해안 해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울릉의료원 환자 2명을 강릉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강릉에 이송된 응급환자는 2명 중 A(58.여)씨는 고관절및 어깨뼈 골절, B(28)씨는 다발성 출혈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했다.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동해해경청 강릉항공대 헬기.[사진=동해해경청]2020.03.15 onemoregive@newspim.com |
울릉의료원은 환자 진단결과 육상 대형병원 이송이 불가피함에 따라 경북소방서에 이송요청 했으나 경북소방서는 기상불량에 따라 운항이 불가능해 동해해경청에 지원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지원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57분쯤 강릉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를 울릉의료원으로 급파, 오전 9시40분쯤 응급환자와 보호자·의사를 편승시키고 오전 10시50분쯤 강릉항공대에 도착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기상이 불량하지만 국민의 생명 보호가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헬기이송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상시대기 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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