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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코로나19 대응 촘촘히 챙긴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10:56

최종수정 : 2020년03월14일 11:5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13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와 정혜원진해요양원, 창원여성회관 마산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허 시장은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체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자생단체원들을 격려하고 면마스크 2500매를 제작해 저소득세대와 독거노인에게 배부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문했다.

이어 방문한 정혜원진해요양원은 현재 106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있으며, 52명의 시설 근무 종사자가 집단격리 기간 외부 출입을 하지 않고 요양원 내 기숙사와 숙소에서 합숙을 하며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13일 진해구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3.14

허 시장은 "취약계층 고령 어르신들의 감염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집단격리라는 큰 결단을 내려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지만 잘 견뎌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마스크 1000장, 생수 240개, 종이컵 4000개, 구호세트 100개 등 코호트 격리에 따른 필요 물품을 정혜원진해요양원에 지원했다.

허 시장은 이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 중인 창원여성회관 마산관을 방문해 자원봉사 중인 창원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생업에 바쁘신 중에도 마스크 부족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봉사 중인 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우치, 필통 등 각종 생활 소품류를 제작, 판매하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스크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한 마산지역재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맘스공방'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도 챙겼다.

허 시장은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 진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경화역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진해군항제를 취소했지만, 본격적으로 벚꽃 개화가 시작되면 세계적인 벚꽃 관광명소인 진해를 찾을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원을 찾을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아울러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이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용원동 공영주차빌딩을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고질적인 용원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을 잡고 추진해 지난 1월 개장, 운영 중인 용원동 공영주차빌딩은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주차장을 복합시설로 개발한 첫 사례로  지상 4층, 연면적 7910㎡로 건립됐다.

1층에는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825㎡와 근린생활시설 272㎡, 2층부터 4층까지는 6283㎡에 276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허 시장은 "용원 공영주차빌딩은 한정된 공간에 주민들의 건강복지 향상과 주차불편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복합 SOC 사업의 모범 사례"이라며 "시민들의 주차불편 해소는 물론 건강복지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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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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