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천공항행 버스 이용객이 급감해 오는 16일부터 인천공항행 7600번 버스를 운행중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행 7600번 버스 [사진=포천시] 2020.03.13 yangsanghyun@newspim.com |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이 급감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천공항행 7600번 버스 운행을 중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터미널, 여객운수업체, 택시사업자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버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터미널은 물론 시내버스 운행 전후 차량 내 손잡이 및 등받이, 의자 등에 살균제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운수종사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준수토록 하고, 승객용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7600번 버스는 지난해 11월5일 개통해 포천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며 지난 2월부터는 김포공항을 경유해 포천시민들의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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