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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건조기 '살균' 성능 비슷...소비자 선택, 디테일에서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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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위생 관심 높아져...세균·진드기 없애주는 기능 주목
소비자 취향 따라 선택 나뉠 듯...가격은 삼성이 더 저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의류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양대 가전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살균' 기능을 강조한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도 미세먼지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양사의 신제품은 성능이나 기능이 상당부분 비슷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VS LG전자 건조기 특징 비교. 2020.03.13 sjh@newspim.com

◆ 유해 세균 없애주는 '살균' 기능 강화...성능은 비슷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제품 건조기의 특징으로 '위생'을 강조하고 있다. 빨래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 세균이나 진드기를 뜨거운 바람을 활용하는 건조 과정을 통해 없애준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랑데 AI'에 탑재한 에어살균+ 기능이 옷 속에 침투한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집먼지 진드기는 100%까지 박멸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스팀' 기능으로 세균을 없앤다. 건조기 내부 온도를 100도(℃)로 높여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양사 모두 건조 통 내부를 살균할 수 있도록 했다. 건조 이후 물기가 오랫동안 남아있으면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건조기의 살균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국제입증기관인 인터텍과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검증도 받았다. 

◆ '열교환기 위생 관리' 방법, 자동 VS 수동 차이

양사 건조기는 살균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건조기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콘덴서) 위생 처리 방법이 서로 다르다. 열교환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조 성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생 관리는 중요한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녹, 잔수까지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열교환기에 먼지가 쌓이면 건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옷에서 냄새가 나는 등의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옷이나 이불 등에서 나오는 먼지를 '마이크로' 필터로 한 번 더 거르고 열교환기 주변에 녹이 슬지 않도록 특수 코팅 처리를 했다. 열교환기 청소는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수동 청소하도록 했다.

반면 LG전자는 건조기가 알아서 열교환기를 세척하는 '자동'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해에는 자동세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음에도 같은 방식을 고수했다. 세척만 제대로 이뤄지면 일일이 청소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건조할 때마다 세척이 이뤄지도록 하고 30회에 한 번 더 추가로 작동하도록 했다. 고객이 원할 경우에도 세척이 가능하도록 별도 코스도 탑재했다. 

직접 청소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삼성전자 방식, 편리함을 추구한다면 LG전자 방식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신규 기능은 비슷...효율·가격에서 삼성 우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건조기는 '위생' 기능뿐 아니라 새로 추가된 사용 패턴과 날씨를 고려한 인공지능(AI) 코스 추천, 세탁기 코스에 맞춰 건조 코스를 선택하는 기능도 비슷하다.

코스 추천 기능은 소비자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건조기 사용 시 우선 코스로 추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건조기를 돌릴 때 선택하는 코스가 비슷해 매번 코스를 설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기능이다. 날씨와 기온 따른 맞춤 코스 추천 기능도 있다. 

양사는 세탁 이후 바로 건조기를 돌린다는 것에서 착안해 세탁기와 연동해 세탁 코스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건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코스를 추천하는 기능도 넣었다. 

하지만 에너지효율이나 가격 측면에서는 차이가 벌어진다. 삼성전자 그랑데 AI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책정한 에너지효율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한 번 돌리는데 드는 전기요금은 95원으로 기존 제품보다 약 20% 더 절약된다. LG전자는 2등급이며 평균 회당 전기요금은 114원이다. 

건조 시간은 5kg 빨랫감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41분, LG전자가 55분이다. 

가격은 삼성전자 그랑데 AI가 더 저렴하다. LG전자 스팀 씽큐는 색상 등 옵션에 따라 204만~224만원이다. 

그랑데 AI는 184만9000원에서 194만9000원이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진 중인 '고효율 가전 30만원 환급제'가 확정되면 최종 구매가는 더욱 낮아지게 된다.

가전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살균 기능을 갖춘 건조기가 주목받고 있다"며 "삼성·LG전자 건조기는 기본 성능이 비슷해 세부적인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갈린다. 가격은 프로모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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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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