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2258억 긴급 추경 편성...코로나19 극복·지역경제 회복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3:59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4:00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등을 포함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258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왼쪽)이 13일 오후 1시30분 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추경 편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2020.03.13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면서, 피해극복 지원과 함께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정부 추경에 대응하며 △민생안정 △지역경제 회복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시급성을 반영하고, 집행 가능한 최소한의 필수 수요 중심으로 한 추경편성으로 재난 극복과 지역경제활력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추경의 재원은 1월 취득세 초과 세입, 코로나19 조기극복 정부추경에 따른 추가 국고보조금, 재난 특별교부세, 예비비 등으로 조달한다.

이번 추경을 포함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지원 규모는 총 2508억원이다.

공공부문 소상공인 임대료감면(73억원), 재난․재해 기금 및 중소육성기금 재원(68억원), 긴급집행(33억원), 기부금품(26억원), 예비비(50억원) 등으로 재난대응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조속히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먼저, 이번 추경에서는 민생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 1537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살핌이 필요한 저소득,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에 긴급 생활안정을 지원하도록 한다.

소비회복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539억원을 투입한다.

피해소상공인의 융자지원 3000억 원에 대해 1%~최대 2.5%까지 이자보전지원과 지역소비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의 인센티브 10% 지원을 7월까지 유지하기로 했으며, 전통시장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중소기업 수출보증․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66억원을 투입한다. 각종 방역물품 구입,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 입원치료병상 운영 지원 등을 강화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 긴급추경으로 광역시로는 최초이자 신속히 준비했으며, 민생안정, 소비회복 및 지역경제활력, 감염확산 대응 시민보호 등 시급하고 집행 가능한 최소한의 필수항목으로 구성됐다"면서, "시의회에서도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면서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