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연천소방서는 앞으로 봄철 등산객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와 바람에 의한 산불 확산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다음달 말까지 산불방지를 위해 철저한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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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등산객 담뱃불 봄철 부주의 산불 집중 홍보 현수막. 2020.03.13 yangsanghyun@newspim.com |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야 화재는 2212건, 사망 16명, 부상 117명이다. 특히 3~4월 산불은 939건으로 연간 산불의 42.5%를 차지한다.
산불화재의 대부분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이는 민가·문화재시설 까지도 번져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에도 크고 작은 산불화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연천소방서는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등 산불 대비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는 물론 산림인접 취약지역에 대한 산불예방 캠페인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병갑 소방서장은 "산불은 주로 담뱃불이나, 주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변 주민 및 등산객들의 화기 취급 시 주의와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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