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미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2일 고양시 화훼농가가 생산한 5000만 원 상당의 분화 10만본을 구입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및 소방서 등에 전달하는 등 꽃 소비 활성화 분위기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전국 은행연합회가 12일 고양시 화훼농가에서 분화 10만본을 구입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등에 전달했다. [사진=고양시] 2020.03.12 1141world@newspim.com |
이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화훼농가도 돕고, 고생하는 의료진 및 관련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고양시 병원 및 보건소, 소방서 등에 분화 10만본 중 8000본을 지원키로 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2일 한국화훼농협에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분화를 전달 받은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은 "코로나19로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은행연합회에서 고양시 화훼농가의 분화를 구입해 주심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도 돕고 코로나19로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의료진 및 관계 기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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