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광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전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 지역민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 청사 |
특히 주거지원을 비롯해 보건의료, 요양‧돌봄 및 독립적 생활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사업 분야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자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는 대상 중 하나를 선택해 16일부터 20일까지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광주시 사회복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지과(062-613-3222)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실현가능성, 지역자원 활용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30일까지 사업 역량과 의지가 있는 1~2개 자치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치구에는 시비 2억원이 지원된다.
이와 관련, 광주 서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서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과 이번 공모사업이 연계를 통해 광주만의 특색 있는 통합돌봄 모델 발굴 등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광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이 발굴돼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