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유리병 1만4014t‧폐형광 등 1943t 수거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기 위한 분리수거함 308대를 설치한다. 시민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재활용 분리수거 거점시설 7곳을 포함해 188대는 신규 설치하고 120대는 노후시설을 교체한다.
시는 일반 주택가 등 148곳에 폐형광등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기 위한 분리수거함(시설) 308대를 확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공모로 선정된 재활용 분리수거 거점시설 설치사업은 기성동 등 분리배출이 취약한 7곳에 신규로 추진한다.
대전시내 7곳에 설치되는 재활용 분리수거 거점시설 [사진=대전시] |
이 시설은 가로 6m×세로2m×높이2.5m 규모의 비가림 시설에 4종 이상 분리수거대와 도난·파손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이 설치된다.
폐형광등 분리수거함 145대와 공동주택 유리병 색상별(녹색‧백색백갈색) 분리수거함 156대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한다.
이와 함께 품목별 재활용 분리배출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도울 계획이다.
이만유 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에 쓰레기나 이물질이 섞여 재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률을 끌어 올려 도시환경이 한층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2015년부터 분리수거함 설치사업을 시작해 유리병 1만4014t, 폐형광등 1943t을 수거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