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대한노인회구례군지회 소속 '옴지락꼼지락' 노인일자리 사업단이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옴지락꼼지락' 사업단 참여자 10명은 지난 6일부터 하루 200개씩 면 마스크를 손수 제작했다.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취약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구례군청 전경 [사진=구례군] |
구례군은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깃든 면 마스크를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옴지락꼼지락' 사업단 팀장은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마스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민의 감염예방을 위해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옴지락꼼지락'은 천아트, 퀼트, 뜨개질 등 전문 직종에 다양한 경험이 있는 참여자들이 손수 직접 제작한 수제품을 판매 운영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단으로 2020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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