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스핌 시론] 한전 적자에 두산重 휴업 초래한 탈원전, 포기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에 이어 휴업을 검토 중이다.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이 2년째 영업적자로 부채가 급증한 데 이어 민간기업인 두산중공업의 기업 존속 여부가 심각히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연쇄부도 위기에 몰린 원자력발전소 부품협력사 180곳이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 재개를 요청하는 연대서명 방식의 건의문을 올해초 청와대에 제출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불가' 통지를 받고 낭패감에 빠져 있다. 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탓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지난 10일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에 휴업을 위해 노사 협의를 하자는 요청서를 보냈다. 정 사장은 "소극적 조치 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고 보다 실효적인 비상경영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휴업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만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명퇴 대상은 전체 직원 6000여명의 43%에 달하는 2600여명에 달해 적어도 1000명 수준의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휴업 까지 검토하게 된 것은 급격한 영업부진 탓이다. 원자력 및 석탄화력 프로젝트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가 물거품이 됐다. 이에 지난 2012년에 비해 매출은 50% 아래로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17% 수준에 그쳤다. 최근 5년간 당기순손실은 1조원을 넘어서면서 영업활동 만으로는 금융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전력의 영업적자와 부채 누적도 심각하다. 한전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여파로 발전 단가가 가장 싼 발전원인 원자력 발전 이용률이 낮아진 데다 경기 침체로 전력 수요마저 감소해 지난해 영업적자가 11년 만의 최고치인 1조3566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8년 208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적자다. 한전은 탈원전 정책 시행 이전인 2016년만 해도 영업이익이 무려 12조원에 달했던 초우량 기업이었다.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는 지난해말 128조8000억원에 달해 지난 1898년 회사 설립 후 사상 최대 규모다. 2016년 143.4%였던 부채 비율은 지난해 186.8%로 치솟았다. 부채가 자기 자본보다 약 1.8배 많아졌다.

한전의 부채 해결을 위해서는 전기요금을 올리거나 정부가 재정 및 세금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한전은 상반기 중 전기요금 산정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정부와 협의한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로 경제난이 심각해 져 국민들에게 직접 부담이 되는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재정 및 세금 지원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민간기업인 두산중공업의 경영난은 판로 확대 외에 해결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 돌파구가 없는 한전과 두산중공업의 경영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탈원전 정책의 포기 뿐이다.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진 등 사고 위험 때문 아닌가.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일본 원전사고는 지진이 아니라 쓰나미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일본 보다 쓰나미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적지만, 원전 주변에 쓰나미 대비 방벽을 10미터 정도 쌓으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원전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술력과 안전성은 세계적으로 정평 나 있다. 문 대통령도 원전세일즈에 나서 "대한민국의 원전은 세계 최고로 한 번도 사고가 나지 않은 우수한 기술력의 결정체"라고 자랑까지 했다. 이 말이 거짓은 아닐 것이다. 지극히 낮은 원전 사고율을 걱정해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것은 하늘이 무너질 것을 우려하는 기우(杞憂)와 별반 다르지 않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